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50+세대(만 50~64세)에게 인생 재설계를 지원하는 50플러스캠퍼스의 올해 2학기 교육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50플러스캠퍼스는 '인생 2막'을 준비하는 50세 이상 중장년층들이 새로운 일과 삶을 도모할 수 있도록 상담, 교육, 일자리 연계, 커뮤니티 활동 등을 지원하는 복합공간이다. 현재 서부캠퍼스(은평구)와 중부캠퍼스(마포구), 남부캠퍼스(구로구)의 총 3곳이 운영되고 있다.
생애전환 과정은 '명사와 함께 하는 50+의 시간', '30+생애설계상담소', '50+성찰' 등의 강좌를 통해 50+ 세대가 그동안의 삶을 돌아보고 인생 2막의 동기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일·활동탐색 과정에서는 스마트폰 활용부터 미디어 콘텐츠 개발에 이르는 '디지털에이징' 교육, 귀농·도시농부, 각종 직업 자격증 과정, 시민단체·사회적 기업 취업 등 창업과 구직에 관한 실무 역량을 개발할 수 있다.
생활·문화·기술 과정에서는 음악, 춤, 요리, 공예 등 각종 문화·예술과 관련된 강좌가 제공된다.
이번 학기부터 신설된 기획과정에는 야간에 진행되는 ‘퇴근길 캠퍼스’와 ‘50+사람책 도서관’, 현장탐방 강좌 등 ‘찾아가는 50플러스캠퍼스’가 추가됐다.
특히 이번 학기부터 50플러스캠퍼스는 캠퍼스별 특화영역을 정해 보다 전문적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서부캠퍼스는 마을·관광·국제개발 등 50+세대의 다양한 활동 모델 발굴에 앞장서며, 중부캠퍼스는 창업‧미디어 등 50+ 창업 활동 모델을 견인한다. 남부캠퍼스는 4차 산업에 특화된 IT 전문인력 배양교육을 앞장선다.
서울시50플러스캠퍼스의 교육 프로그램별 자세한 안내와 수강신청은 7월 22일부터 서울시 50+포털을 통해 가능하다. 강좌는 프로그램 일정에 따라 8월 19일부터 순차적으로 개강할 예정이다.
김영대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50+세대가 단순히 교육을 받는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일과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과정들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50+세대가 50+캠퍼스에서 새로운 인생의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