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롯데제과 직원 임모씨(39)가 부당한 사유로 해고됐다며 이날 오전 8시 50분께부터 서울 영등포구 선유도역 인근 롯데제과 본사 건물 18층 난간에서 뛰어내리겠다며 자살 소동을 벌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회사측 설득으로 임씨는 2시간 만인 오전 10시 50분께 난간에서 내려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에어매트를 설치하는 만약의 사태에도 대비했다.
임씨는 ‘문재인 대통령 하야’를 주장하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전광훈 대표회장 유튜브에 출연해 회사 징계위원회를 앞두고 있었으며, 징계위 하루 전날인 18일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