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궁중무용의 하나였던 검무는 춤의 연출형식 ·춤 가락 ·칼 쓰는 법 등이 옛 궁중의 그것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진주시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19 무형문화재 토요 상설공연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펼쳐진다.
진주 검무 외에도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11-1호인 진주삼천포농악을 비롯해 경상남도 지정 무형문화재 제3호인 한량무, 제12호인 진주포구락무, 제25호인 신관용류가야금산조, 제27호인 진주오광대까지 총 6개 단체의 보유자, 이수자 등 100여 명이 출연, 매주 2개팀이 90분간 공연을 이어간다.
혹서기인(7월6일~ 8월31일)에는 촉석루에서 공연이 진행된다. 촉석루에서 펼쳐지는 검무가 남강의 풍광과 한데 어우러져 큰 감동을 선사한다.
통제영 12공방은 삼도수군통제영 내 자리해 있다. 이충무공의 한산진영부터 비롯했으며, 1604년 통제영이 두룡포(현 통영)로 옮겨올 때도 함께였다.
이후 번성을 이루면서 통제영에 필요한 각종 군기와 나라에 바치던 진상품, 생활용품까지 만들었다.
공방 중 상하칠방에서 나전칠기를 생산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후로 통영은 400년 전통을 이어온 나전칠기의 본고장으로 명성을 알리기 시작했다.
통제영의 주도적인 관리와 실력 있는 장인을 모신 덕분에 통제영12공방에서 만든 공예품은 하나 같이 수준이 높고 질이 좋아서 최상품으로 통했다.
통영의 국가무형문화재를 비롯해 다양한 공예 장인들의 작품제작 시연과 해설을 들으며 체험할 수 있는 통제영 12공방은 최근 ‘2019 지역문화 대표 브랜드 대상’에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