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여야 5당대표, 오늘 오후 회동…對日이슈 합의 나올까

2019-07-1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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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들이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에 대한 초당적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문 대통령이 여야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회동하는 것은 1년 4개월 만이다.

회동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참석한다.

이번 회동이 일본의 경제보복 대응책을 논의하자는 이 대표 제안을 황 대표가 수락해 성사됐다.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부당하다는 점에 여야가 공감하고 있어 회동에서는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에 초당적 협력 내용을 담은 합의문이 나올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여야가 회동 의제를 별도로 제한하지 않기로 해 일본 수출규제 문제 외에도 국정 전반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5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6·25 전쟁 69주년 기념식에서 6·25 노래 제창에 맞춰 여야 5당 대표가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2019.6.25[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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