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시설이 노후한 기흥구 상갈동 금화5 어린이공원을 도심 속 생태정원으로 새 단장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공원은 시 최초로 정원 꾸미기(가드닝) 개념을 도입, 사용자들의 입장에서 편안하게 휴식하는 공간으로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정원 산책로 구간엔 하늘국화와 아이리스 등 85종 9829포기의 꽃을 심어 겨울철 외에는 늘 꽃을 볼 수 있도록 하고, 황토 포장을 해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아울러 주민들이 숲 속에서 가벼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느티나무와 청단풍 등 수목 5종을 심어 숲을 만들고 운동기구를 설치했다. 사업비는 도비 9천만 원을 포함해 3억 원이 투입됐다.
시 관계자는 “사용자들이 만족하는 공원을 만들 수 있도록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공원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