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칭은 종이 문서 대신 자기소개 영상(Pitching)을 이용해 자신의 직무능력을 사이버 공간 상에 올려 기업체에 알리는(캐칭, Catching) 홍보 방법이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64개 특성화고등학교에서 학교대표 선발과정을 통해 총 230여명이 참석했다. 오프라인 피칭 1, 2차 예선을 통한 11명, 온라인피칭 10작품, 메이커피칭 6작품을 올려 대상과 우수상을 가린다.
수상은 대상, 우수상, 장려상으로 구분하고 수상자 전원은 교육감상 표창을 수여하며, 한국공항공사, 우리은행의 협찬으로 장학금 및 시상품이 지급된다.
온라인피칭 분야는 자신이 제작한 동영상을 사이버 공간에 업로드하는 것으로 취업피칭과 콘텐츠피칭으로 나뉜다. 본선에 진출한 작품 중에는, 취업피칭으로 하루일상을 현재의 3학년 본인과 미래의 커리어우먼으로 나누어 자신의 직무능력을 표현하는 피칭영상과 ‘SKY 캐슬’에 버금가는 교육 과열경쟁과 청소년 자살문제를 다루는 콘텐츠피칭 등이 있다.
메이커피칭 분야는 자신의 직무능력을 이용해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담은 피칭영상이다. 본선 작품 중 동네 도서관을 현장답사하고 도서관의 홍보를 위해 네이밍 로고는 물론 수첩, 책갈피, 명함 등을 다양하게 시각디자인해 활용성을 높인 피칭작품 등이 있다.
은행, 공기업, 대기업, 교육전문가, PD, 작가, 피칭전문가 등을 합쳐 10명의 심사위원이 평가한다. 현장에 참여한 230여명 학생들의 엠보팅 모바일 현장 투표도 심사에 반영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직업계고 학생들의 준비과정과 본선대회 현장을 TV 다큐멘터리로 다음달 11일에 방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