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골프 업체 골프존이 전산 오류 문제로 전국 지점의 서비스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갑작스러운 서비스 중단으로 인해 골프존 점주들과 이용 고객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골프존은 “시스템 상의 문제로 인해 서비스가 중단됐다”며 “원인을 파악하고 복구 중이다”라고 16일 밝혔다.
골프존 점주들의 불만도 속출하고 있다. 서울시 동작구에서 골프존을 운영하는 신 씨는 “오늘 중 복구가 불가능하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어렵게 날을 잡고 스크린골프를 즐기기 위해 찾은 고객들이 불만을 표출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지점에서도 피해가 크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용인시 수지구의 또 다른 골프존 점주는 “오늘 같은 경우는 처음이라 당황스럽다”며 “일단 고객들을 돌려보냈지만, 골프존 본사에 연락이 되지 않아 문을 닫아야 할지 고민 중”이라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