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양파, 해외 200여개 매장에서 판촉행사

2019-07-1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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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국에서 '한국양파주간' 개최…단일품목 최초

공급량 증가로 가격 하락이 우려되는 국산 양파가 단일품목 최초로 해외에서 판촉행사를 연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국산 양파를 해외 소비자에게 알리고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해 단일품목 최초로 해외 판촉행사인 '한국양파주간(Korean Onion Week)'을 개최한다.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이번 행사는 대만, 베트남, 홍콩, 미국 등 8개국 191개 매장에서 8월 말까지 진행된다. 특히 주 수출국인 대만의 대표적 할인매장인 까르푸에서는 대형매장 최초 130개 전체 매장에서 행사가 개최되며, 44개 대형매장에서는 판촉요원을 통한 시식도 진행한다.

aT 관계자는 "한국산 양파는 대만,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에 수출되면서 대부분 현지 식자재나 대형급식처에서 사용되고 있으나 이번 행사를 통해 일반 가정용 소비도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올해 양파 수출량은 5일 기준으로 당초 목표한 1만 5000t을 넘어선 1만6000t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농식품부와 aT는 양파 수출의 지속적인 확대를 위해 물류비 추가 지원과 해외지사를 통한 거래 알선, 해외 홍보·마케팅, 바이어 현장세일즈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이번 해외 대규모 판촉행사를 통해 우리 양파가 대만, 동남아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등 새로운 시장으로도 수출이 확대되도록 하겠다"며 "해외 수출을 통해 조속히 양파 가격이 안정돼 양파농가가 걱정을 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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