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격 뮤지컬로 돌아온 톨스토이의 명작 '안나 카레리나'

2019-07-1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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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막을 올려 3개월간 서울 및 지방 4개 도시 공연을 투어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던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가 14일 폐막을 앞두고 있다.

뮤지컬 '안나 카레리나'는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소설을 원작으로 안나라는 한 여인의 이야기를 소재로 삼아 시대를 관통하는 가족과 사랑 등 인류 본연의 인간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담아낸 작품이다.

타이틀롤인 '안나 카레니나'역에는 국내 최고의 뮤지컬 배우인 '김소현' '윤공주'가 이름을 올렸다, '안나'는 러시아 최고의 귀부인이자 미모와 교양을 갖춘 매혹적인 여인이다. '안나'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알렉세이 브론스키'는 사회생활에서 매우 냉철하지만 사랑하는 여인 앞에서는 따뜻한 인물이다. '브론스키'역에는 김우형, 민우혁이 캐스팅되어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 줄 예정이다. '안나'의 남편인 '알렉세이 카레닌'은 사회적 평판과 명예를 중요시하는 인물이다. '카레닌'역에는 서범석과 민영기이 캐스팅됐다.

이뿐만 아니라 최수형, 강태을은 '키티'와의 사랑을 이루어내는 '콘스탄틴 레빈'역을 맡았고 '브론스키'에 대해 깊은 상처를 잎은 '키티 세르바츠카야'역에는 임소하와 뮤지컬배우 이지혜가 캐스팅되어 관객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뮤지컬 '안나 카레리나'는 오는 7월 14일까지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사진=안나 카레리나 포스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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