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제15회 대한민국 어린이국회가 열린다.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열리는 어린이국회는 어린이이게 민주주의 체험과 국회의원 역할 학습을 제공한다는 의의를 갖고 있다.
문 의장은 이번 어린이국회 본회의를 국회 본회의장에서 개최하도록 지시했다. 이를 통해 참여하는 어린이의원들에게 좋은 경험을 줄 예정이다. 이전 어린이국회 본회의는 국회 제2회의장 또는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이번 어린이국회연구회에는 법률안 156건, 질문서 66건, 포스터 44건이 제출됐다. 이중 국회의정연수원이 심사를 우수 법률안 17건, 우수 질문서 5건, 우수 포스터 1건이 선정했다.
선정된 우수 질문서 5건은 본회의에서 어린이의원이 직접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게 물어볼 예정이다. 오전에 개최되는 3개 상임위원회에서는 선정된 우수 법률안 17건 중 7건이 어린이의원의 토론과 투표를 거쳐 본회의에 부의할 법률안으로 최종 선정된다.
올해 처음 시작된 홍보 포스터 부문에 당선된 우수 포스터 1건은 어린이국회 홍보에 활용된다. ‘모두의 정의, 모두의 국회’ 문구가 담긴 포스터는 전남 구례 중앙초등학교 어린이국회연구회가 만들었다.
본 회의에서는 문 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우수질문서에 대한 어린이의원들의 질문 △유은혜 교육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답변 △7건의 우수 법률안 발표 및 표결 △영예의 대상과 금상 법률안 등을 선정·시상하는 순서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