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클라우드 게이밍 예의주시...“환경 변화 따라야”

2019-07-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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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게임이 콘솔 게임 완전히 대체하진 않을 것”

마리오 시리즈, 젤다의 전설 등의 게임으로 유명한 일본 닌텐도가 클라우드 게이밍에 뛰어들 조짐을 보이고 있다.

IT 전문매체 더버지는 7일(현지시간) 닌텐도의 후루카와 슌타로 대표가 “우리는 모든 게임이 클라우드 게임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진 않지만 소비자에게 게임을 전달하는 수단으로 클라우드와 스트리밍 기술이 점점 발전할 미래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최근 닌텐도 연례 주주총회에서 나온 말이다.

후루카와 대표는 “우리는 그런 환경 변화를 따라야 한다”며 “이같은 변화로 전세계 게임 인구가 증가하면 닌텐도가 제공할 수 있는 독창적인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통합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면 더 많은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향후 클라우드 게임이 널리 보급될 것이라고 생각하나, 이 기술이 닌텐도 스위치와 같은 콘솔 게임을 완전히 대체하진 않을 것이라고 봤다.

그는 지난달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E3 2019’에서도 “우리가 제공하는 제품이 향후 비즈니스를 확장에 있어 구독 모델에 적합한 지 여부를 고려할 것"이라며 클라우드 게임 시장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닌텐도 스위치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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