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8일부터 軍 재정장교 대상 금융연수 실시

금융감독원은 이달 8~11일 육·해·공군 재정장교 57명을 대상으로 금융연수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금감원은 각 군의 자체 금융교육을 활성화할 목적으로 재정장교를 대상으로 한 금융연수를 2012년부터 진행 중이다. 재정장교는 공인회계사 등 금융 관련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거나 경영‧경제학을 전공한 장교를 말한다. 

올해 금융연수에서는 서민금융지원제도 및 상담 역량 강화 교육이 진행된다. 

금감원은 재정장교가 군장병들에게 서민금융지원제도, 채무조정 등을 설명하고 관련기관으로 연계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마련했다. 해당 과목은 전담기관인 서민금융진흥원 및 신용회복위원회 전문강사가 직접 강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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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군장병 금융교육강사 인증제도 도입했다. 군 내 금융교육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재정장교연수 수료자 중 희망자에 한해 심사를 거쳐 금융감독원장 명의의 인증서를 수여한다.

금감원 관계자는는 "원격지 근무 등으로 금융교육을 받기 어려운 군장병들에게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군 전체로 금융교육이 확산되는 낙수효과가 기대된다"며 "또한 서민금융 관련 교육 및 강사인증제 실시로 맞춤형 신용상담 능력과 금융교육 전문성이 강화돼 군장병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