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칠레] 아르헨티나 3위, 메시 시상식에도 불참…'메시·메델 퇴장' 누리꾼 반응은?

2019-07-0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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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칠레와의 3·4위 결정전서 전반 퇴장…3위 시상식에도 모습 안 보여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가 2019 코파아메리카(남미 축구 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기록했다.

아르헨티나는 7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칠레와의 대회 3·4위 결정전에서 2대 1로 승리를 거뒀다. 아르헨티나는 통산 15번째 우승에 도전했지만 앞선 준결승에서 브라질에 패해 결승 진출해 실패했다. 순위결정전에서 칠레를 꺾고 3위 자리에 올랐지만, 메시가 전반전에 퇴장을 당하는 등 씁쓸하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메시는 이 날 전반 선제골 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하지만 칠레 게리 메델과의 몸싸움에서 감정을 삭이지 못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을 당했다. 게리 메델 역시 레드카드로 퇴장했다.

영국 BBC는 메시의 퇴장에 대해 “메델의 행동에 적극적으로 반응하지 않은 메시에게 가혹한 처벌”이라고 해석했다. 누리꾼들 역시 “메시가 왜 퇴장을 당했는지 모르겠다”, “정당한 몸싸움 아니였나?”, “이번 코파에서 움직임 제일 괜찮았던 것 같았는데 퇴장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3위 시상식에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메시는 “심판들은 말도 안 되는 옐로카드를 꺼냈다. 심지어 비디오판독(VAR)으로 체크하지도 않았다. 믿을 수 없다. 모든 경기에서 이 같은 일이 일어났다. 심판들이 브라질에 호의적이기 때문에 대회에 집중할 수 없었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한편 이날 메시의 퇴장은 프로 데뷔 이후 두 번째이자 14년 만이다. 메시의 첫 번째 레드카드는 2005년 8월 18일 헝가리와의 평가전 A매치에서 나왔다. 당시 교체 출전한 메시는 1분 만에 유니폼을 잡은 선수를 팔꿈치로 쳐 퇴장했다.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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