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곽 드러내는 하반기 기대작 '갤럭시노트10'

2019-07-04 16:52
  • 글자크기 설정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 언팩 초청장[사진=삼성전자 제공]

스마트폰 시장의 하반기 최대 기대작 중 하나인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 공개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제품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벌써부터 국내외에서 수많은 전망과 예측, 소문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 중 몇 개나 사실일지는 아직은 알 수 없습니다. 갤럭시노트10은 다음달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언팩 행사를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 네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갤럭시노트10은 총 4종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5세대(5G) 이동통신과 4G LTE 전용 모델이 각각 2종씩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 모델의 경우 전작 갤럭시노트9과 동일한 6.4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4300㎃h 용량의 배터리 또한 탑재했습니다.

6.7형 모델의 경우 당초 '프로' 모델이란 이름으로 불릴 것으로 예측됐지만, 현재는 '플러스(+)'라는 이름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배터리 용량은 4500㎃h입니다.

다만 국내 소비자들은 4G 갤럭시노트10을 만나기 힘들 것 같습니다.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국내 시장에는 갤럭시노트10 5G 모델 2종만 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S펜에 카메라 달린다?

전용 스타일러스 'S펜'은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정체성 그 자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2011년 출시된 최초의 갤럭시노트에 탑재된 이후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노트9까지 지속적인 발전을 보여왔던 만큼, 갤럭시노트10에서는 어떤 신기능을 선보일지 기대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삼성전자가 지난 5일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특허를 승인받은 '전자펜' 도면. [이미지=미국 특허청(USPTO) 홈페이지] [사진=미국 특허청 홈페이지]

일각에서는 새로운 S펜에 카메라 기능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지난 2월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카메라 모듈이 내장된 전자펜 장치에 대한 특허를 승인받기도 했습니다. 내부에 4개의 렌즈와 이미지센서를 탑재하고 있어 사진을 촬영한 뒤 스마트폰 본체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

지난 2일 삼성전자가 발송한 언팩 초청장에서도 변화의 조짐이 감지됩니다. 함께 공개된 영상을 보면 백지 위에 S펜으로 원을 그리면 카메라 렌즈로 보이는 형상으로 변합니다. 카메라 탑재설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입니다.

◆물리 버튼과 이어폰 단자 사라진다?

외신에서 보도한 갤럭시노트10의 렌더링 이미지를 보면 외관에 물리 버튼이 없는 모습입니다. 기존의 전원 버튼과 볼륨 조절과 빅스비 실행을 담당한 버튼이 모두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많습니다. 정보기술(IT) 분야의 유명 트위터리안 '아이스 유니버스' 또한 "갤럭시노트10의 최종 버전에는 여전히 물리 버튼이 남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3.5㎜ 이어폰 단자의 경우 사라질 확률이 높습니다. 애플과 구글, HTC 등 경쟁사들이 이미 이어폰 단자를 배제하기 시작했으나 삼성전자는 그동안 이어폰 단자를 고수해 왔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출시한 '갤럭시A8s'에서 처음으로 이어폰 단자를 제거한 바 있습니다. 갤럭시A 시리즈가 일종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한다는 점,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와의 시너지 등을 감안하면 갤럭시노트10 역시 이어폰 단자가 빠질 것으로 보입니다.

◆ 급속 충전 지원한다? 카메라 배열은 세로?

갤럭시노트10이 45W의 초고속 충전 기능을 지원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옵니다. 갤럭시S10 5G 모델의 충전 속도가 25W라는 점을 감안하면 두 배에 가까운 수준입니다.

플러스 모델 후면에는 쿼드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보입니다. 갤럭시S10까지 트리플 카메라가 가로로 배열됐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세로로 배열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옵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