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가 훤히 보이는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관람객 시선집중

2019-07-03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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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나노코리아 2019'서 제품 전시

쇼핑몰, 전시회 등서 활용될 예정

LG디스플레이가 자체 개발한 '투명 올레드(OLED) 사이니지'가 '나노코리아 2019'에서 공개됐다.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는 투명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져 디스플레이 뒤편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3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나노코리아 2019에서 가장 관람객들의 시선을 끈 것은 LG 부스의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였다.

아름다운 꽃 영상 뒤로 사과, 포도, 바나나 등 과일과 양초가 전시됐다. 꽃 그림을 감상하면서도 뒤에 놓인 사물들이 고스란히 보여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관람객들은 이 사이니지 앞에서 사진을 찍고 두께를 살펴보는 다양한 각도에서 제품을 감상했다.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는 베젤이 거의 보이지 않는 투명한 '유리' 형태의 제품이다. 영상 정보를 송출하지 않을 때에는 까맣게 덮여있던 기존의 디스플레이와 달리 투명해 혁신적인 기술로 꼽힌다.

특히 쇼핑몰이나 전시회 등에서 제품을 진열하는 용도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앞서 2014년 7월 세계 최초 18형 플렉시블 투명 올레드를 개발한 LG디스플레이는 국책과제를 통해 정부 지원을 받아 2017년에 세계 최초 77형 투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또 이 제품은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9월 22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리는 '문예 군주를 꿈꾼 왕세자 효명' 특별전시에도 활용된다. 
 

3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나노코리아 2019'에서 한 관람객이 LG부스에 전시된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를 보고있다. [사진=LG전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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