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수영대회 선수촌 아파트 공개

2019-07-0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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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동 아파트 재건축 1660세대 5000명 입촌

공개된 선수촌 아파트[사진=광주시]




오는 12일 개막하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때 선수들이 묵을 선수촌 아파트가 2일 공개됐다.
광주시 광산구 송정동의 낡은 아파트를 재건축한 ‘저비용‧고효율’ 선수촌으로 총 25개동 1660세대, 6000명의 선수단이 입촌할 수 있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날 오전 선수촌 103동 앞에서 보도진 공개행사를 열었다.

2016년 8월 광주광역시와 사업 시행자인 송정주공재건축조합, 시공사인 중흥건설(주)과 선수촌 건립협약을 체결해 2017년 2월부터 2년 1개월여의 공사 끝에 지난 3월 완공됐다.

선수촌은 광주공항에서 차로 10분 거리, 송정역에서 12분 거리, 주경기장에서 15분 거리에 있어 대회를 치르는데 접근성이 뛰어나다.

국제구역, 선수구역, 미디어구역으로 나눠진다.

국제구역에는 각국 선수등록을 위한 AD카드인증센터, 종합안내센터, 선수촌 상황실, 프레스센터가 들어서 전반적인 메인센터 역할을 한다.

선수구역은 선수 숙소와 은행, 우체국, 면세점, 플레이룸, AR․VR체험장, 면세점을 설치해 선수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다.

미디어구역은 미디어전용 식당, 카페, 편의점이 있어서 선수촌 내에서 의식주는 물론 금융, 쇼핑, 오락 등 모든 기능이 가능하다.

특히, 선수촌은 명상과 마사지를 할 수 있는 피로회복 공간, 스포츠와 인터넷 게임 체험장, 문화공연장 등을 개설해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대의 기량을 발휘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대회기간 동안 오후 5시부터 저녁 9시30분까지 국기광장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체험할 수 있다.

또 주요 취약지점에 보안 CCTV설치하고 내·외곽을 24시간 경계 순찰해 선수들의 안전도 책임진다.

최종삼 선수촌장은 “선수들이 경기에서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선수촌을 내 집처럼 편안하고 안락한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며 “세계 각국에서 온 젊은이들이 서로 교류하고 어울리면서 화합과 우정을 나누는 평화의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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