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숙명여고 교무부장 현 씨가 쌍둥이 딸들에게 시험지를 빼돌렸다는 의혹을 파헤쳤다.
이날 방송에서 쌍둥이 가족과 20년 절친사이라고 밝힌 지인은 "기사를 보면 '아이들이 반성을 안 한다'같은 자극적인 기사를 낸다. 아이들이 잘못을 안 했는데 어떻게 반성을 하냐"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압수수색 당시에 자기들한테 불리한 자료들도 다 그대로 뒀다. 사전에 은폐하려고도 하지 않았다. 어떤 바보가 집에 증거들을 두냐"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저녁에 만났는데 친구가 펑펑 울었다. '차라리 내가 유출했다면 그렇게 실토하겠다'고 누가 자기 자식들이 경찰서 불러 다니고 가족들이 힘들어하는데 그렇게까지 숨겨가면서 지켜보겠냐"며 답답함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