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일원 '땅 꺼짐' 현상 잇따라…차량 5대 타이어 파손

2019-06-2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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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T(버스전용차로) 구간에선 엿새 만에 또다시 '싱크홀'

개통 20여일 된 해운대 버스전용차로서 싱크홀 잇따라 발생 = 20일 오후 3시 1분께 부산 해운대구 우동 한 도로에서 싱크홀 2개가 잇따라 발생했다. 편도 3개 차로 중 1차로에서 모두 발견된 것으로 하나는 깊이 1.3m에 가로·세로가 1m였다. 다른 하나는 가로·세로·깊이 모두 1m가량이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부산 해운대 일원 아스팔트 도로에서 땅 꺼짐(싱크홀) 현상이 잇따라 나타나 차량 5대가 파손됐다.

27일 부산 해운대경찰서 등에 따르면 26일 밤 8시50분께 해운대구 좌동 부산환경공단 앞 교차로에서 가로 3m, 세로 10m, 깊이 30cm 규모 지반침하 현상이 나타났다.

이날 50분 전에는 해운대구 반여동 반여농산물시장~도시고속도로 방향 2차선 도로에 지름 60cm가량 포트홀이 발생하는 바람에 도로를 지나던 차량 5대의 타이어가 파손됐다.

앞서 저녁 5시56분쯤께는 해운대구 우동 운촌삼거리~옛 해운대역 방향 운촌 버스정류장 진입구간 BRT(버스전용차로)에서 가로 3m, 세로 1m, 깊이 10cm 크기 땅꺼짐 현상이 발생했다. 지난달 31일부터 버스전용차로로 운영되는 이 차로에는 엿새 전인 지난 20일에도 싱크홀이 발견돼, 구청이 긴급 보수공사를 실시한 바 있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이와 관련, "장맛비가 내린 데다, 버스가 다니면서 복구한 구간이 다시 조금 가라앉은 것 같다"고 신속한 복구 방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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