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나눔과 협동의 의미와 사회적 경제의 의미를 시민에게 알리고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공동체 마을 및 마을 음악회, 사회적 경제 활성화 포럼, 구, 군 사회적 경제 주간행사, 청소년 스마트폰 촬영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사회적기업협의회, 대구사회적협동조합협의회,대구마을기업협회,대구자활기업협회,(사)커뮤니티와 경제,구·군사회적경제협의회 등 사회적경제조직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달서구 본동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특히 지난 2016년부터 추진되어 많은 호응을 불러일으킨 '공동체 지원 활동'은 사회적 경제 기업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달서구 본동 본사랑마을 인근의 쪽방촌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역의 사회적 경제 제품 전달, 청소‧방역‧수리‧벽화그리기 등 나눔과 연대를 실천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이어질 예정이다.
그 외에도 각 구·군별 사회적경제협의회가 중심이 되어 7~8월에 걸쳐 특색 있는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동구는 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굿스토리 공모전'을 진행해 우수한 디자인과 캘리그라피에 대해 시상을 하고, 중구는 7월 1일 경상감영공원에서 소외된 노인과 함께하는 호로(好老)축제를, 수성구는 7월 26일 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사회적경제 영화제 '시선'을 연다.
남구는 7월 20일 앞산 큰골 일대에서 '소셜콘서트 인(in) 앞산 큰골'을 열어 지역주민과 함께 사회적경제 가치를 공유할 예정이다. 그 외 지역에서도 다양한 장터 운영을 통해 사회적 경제를 홍보하게 된다.
한편, 현재 대구지역에는 사회적기업 136개, 협동조합 695개, 마을기업 86개 등 910여 개가 설립‧운영중에 있다. 제조업,도‧소매업,교육서비스, 예술‧스포츠‧여가 등 다양한 업종이 상호 협력하면서 서민경제의 한 축으로 성장하고 있다.
김영애 대구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일자리 창출, 서민경제 활성화, 사회통합을 위해서는 사회적 경제가 지역사회에 뿌리내려야 한다”면서 “사람 중심의 따뜻한 공동체를 조성해 모든 시민들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