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남방정책, 시장 다변화 통해 디지털 혁신 경쟁 확보"

"신(新)남방정책은 시장을 다변화하고 아세안 및 인도와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혁신 경쟁에서 글로벌 우위를 확보해 나가는 것이다."(주형철 청와대 경제보좌관)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와 신남방비즈니스연합회는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디지털 경제로 하나 되는 아시아'를 주제로 '2019 신남방 디지털경제 국제 포럼'을 공동 개최하고 아세안·인도와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는 싱가포르·태국·미얀마·라오스 등 신남방 국가 주한 대사를 비롯해 현지 기업인과 국내외 전문가, 신남방 지역 진출 기업 관계자 등 500여 명이 함께했다.

 

[사진=청와대 제공]

신남방특위 위원장인 주 보좌관은 "신남방 지역은 젊은 인구구조와 스마트폰 보급 급증, 스타트업에 우호적인 생태계 등을 고려할 때 디지털 경제가 성장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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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IT) 기술력을 보유해 공동 번영을 위한 상호 협력의 기회가 많다"며 "데이터경제와 인공지능, 바이오·헬스 등으로 협력의 범위를 넓혀 신남방 지역과 상생 동력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주 신남방비즈니스연합회장(무역협회장)은 "신남방 지역을 중심으로 태동 중인 디지털경제 물결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확산 중"이라고 설명했다.

포럼에 앞서 신남방국가의 '빅 바이어'를 초청, 한국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일대일 상담회도 개최했다.

신남방특위는 "싱가포르 최대 슈퍼마켓 체인인 페어프라이스 등 총 8개국, 41개사의 바이어가 참여해 300여개의 우리 기업과 상담을 진행했다"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