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약보합권 개장… '이란 변수' 영향

2019-06-2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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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 대한 미국의 추가 제재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5원 내린 달러당 1155.0원에 개장해 오전 9시23분 현재 1154.5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최근 약달러 양상이 짙어졌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제재에 서명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해졌다는 분석이다.

도널드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정조준한 대이란 제재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란 최고지도자는 물론 주변인물의 미국 내 자산을 모두 동결하는 조치다.

시장에선 오는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전까지 원·달러 환율은 관망세를 띨 것으로 보고 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위험 회피성향이 줄어들면서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면서 "다만 미·중 정상회담의 전개 양상에 따라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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