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발발 69주년인 25일 화요일 전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수도권, 강원, 경북 일대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대구, 경기 수원, 성남, 의정부, 과천, 강원 영월, 춘천, 횡성, 경북 의성, 김천, 구미 등에 폭염주의보를 내릴 예정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는 26일까지 서울, 경기 내륙, 강원 영서, 경북 내륙의 낮 기온은 33도까지 오르겠다”며 “그 밖의 내륙도 30도 이상의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전했다.
기상정보업체 케이웨더는 “이날 우리나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대기 불안정으로 남부 내륙에는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남부 내륙 5~3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0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환경부 기준 전국 ‘보통’ 세계보건기구( WHO) 권고기준도 전국 ‘보통’이겠다.
한편 케이웨더는 주간예보를 통해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26~27일은 강원 영동, 충청 이남지방에, 29~30일은 남부지방에 비가 오겠다. 대기 불안정으로 28일은 전국 내륙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