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민주노총 위원장 구속, 안타까운 일이지만 사법부 결정"

2019-06-2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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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21일 구속...靑 입장표명 이번이 처음

 
청와대가 24일 김명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의 구속과 관련해 "무척 안타까운 일이지만 사법부의 결정"이라고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의 구속과 관련한 입장표명 요구에 이같이 답했다.

청와대가 김 위원장 구속에 대해 입장을 공개적으로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21일 국회 앞 집회에서 차단벽을 부수고 경찰을 폭행하는 등 불법행위를 계획·주도한 혐의로 구속됐다.

이에 민주노총은 "촛불 정부를 포기한 결정"이라면서 다음 달 18일 '문재인 정부의 노동탄압 분쇄'를 내건 총파업 등 전면 투쟁을 예고했다.


 

민주노총이 24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대정부 투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불법행위 주도 혐의로 지난 21일 구속됐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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