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시행하는 ‘2019년 로봇활용 사회적 약자 편익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전국 최초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재활공학 발전과 4차 산업혁명의 기류에 따라 재활로봇을 장애인복지관에 보급하고, 이를 통해 보행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맞춤형 보행훈련을 제공하며 장애인 재활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화성시아르딤복지관, 동탄아르딤복지관, ㈜피앤에스미캐닉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응모했다.
사업 선정에 따라 시는 금년 하반기부터 관내 장애인복지관 2개소에 워크봇(Walk-Bot, 보행 재활로봇)을 도입하게 된다. 사업비는 총 5억7천만 원으로 시비와 국비가 5대 5 매칭 된다. 시는 오는 2022년까지 3년의 성과활용 기간을 거쳐 사업을 점차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서철모 시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지역 장애인에게 최상의 맞춤형 재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장애인 복지 향상과 건강 증진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