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전국 최초 장애인복지관서 로봇재활 사업 추진

2019-06-2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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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부터 관내 장애인복지관 2개소에 워크봇(보행 재활로봇) 도입

화성시청 전경


화성시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시행하는 ‘2019년 로봇활용 사회적 약자 편익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전국 최초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재활공학 발전과 4차 산업혁명의 기류에 따라 재활로봇을 장애인복지관에 보급하고, 이를 통해 보행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맞춤형 보행훈련을 제공하며 장애인 재활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화성시아르딤복지관, 동탄아르딤복지관, ㈜피앤에스미캐닉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응모했다.
그동안 시는 국립교통재활병원의 재활로봇을 벤치마킹하고 국제 의료(재활)기기 전시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컨설팅에 참석하는 등 지난해부터 사업 선정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왔다. 지난해 12월에는 시에서 실시한 공무원 정책제안에 ‘장애인복지관 로봇재활 도입 프로젝트’가 선정돼 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사업 선정에 따라 시는 금년 하반기부터 관내 장애인복지관 2개소에 워크봇(Walk-Bot, 보행 재활로봇)을 도입하게 된다. 사업비는 총 5억7천만 원으로 시비와 국비가 5대 5 매칭 된다. 시는 오는 2022년까지 3년의 성과활용 기간을 거쳐 사업을 점차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서철모 시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지역 장애인에게 최상의 맞춤형 재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장애인 복지 향상과 건강 증진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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