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서에 따르면 여름 피서철을 앞두고 호수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종 사건·사고에 신속하게 대응,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동파출소를 운영한다.
이동파출소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호수공원 중앙광장 등 공원일원에서 펼쳐진다.
경찰 관계자는 "세종시민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들도 찾는 휴양지로 여름철 저녁시간을 즐기기 위한 인파가 몰리면서 미아·주취 폭력·음주 소란 등 각종 범죄 발생이 우려돼 이 호수공원서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동파출소는 범죄예방·형사·여성청소년수사 등 다양한 분야의 경찰관들이 근무하게 된다.
또, 퇴직 경찰관인 경우회원과 생활안전협의회원을 1일 파출소장으로 임명해 범죄예방 순찰을 비롯해 공원 내 많은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자전거·킥보드 교통사고 예방 홍보, 미아 찾기, 유실물 접수, 각종 법률상담도 이루어진다.
김정환 경찰서장은 "이동파출소 운영은 호수공원을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여가 공간으로 만들어 시민들의 더 큰 사랑을 받는 명소로 자리 잡는데 그 역할을 더할 것"이라며 "세종경찰은 주민들이 느낄 수 있는 감동치안 활동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