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3월 충북 영동군의 한 신축 공사장 지하창고에서 정소윤(당시 만 16세)양의 변사체가 발견된다. 공사장 인근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정양은 전날 아르바이트 가게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후 행방이 묘연했다.
시신은 손목이 절단된 상태였고, 그 손목은 다음달 인근 하천에서 발견됐다.
당시 경찰은 공사현장 인부와 학교 친구 등을 조사했으나, 살인과 연관된 증거를 찾지 못해 이 사건은 미제로 남았다.
이번에 방송에선 장기 미제로 남은 이 사건의 범인 흔적을 다시 추적하는데 초점을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