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가 발표한 ‘2019 신차품질조사(IQS)’ 결과에 따르면, 기아차는 총점 70점으로 5년 연속 일반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프리미엄 브랜드를 포함할 경우, 제네시스(63점)에 이어 2위다.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는 프리미엄 브랜드 14개, 일반 브랜드 18개 등 총 32개 브랜드, 257개 차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신차의 3개월 간 고객 경험을 통해 233개 항목에 대한 품질불만 사례를 집계해 100대당 불만 건수를 점수로 산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기아차 중 4개의 차종이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했다. 소형차 ‘리오’, 준중형차 ‘K3'(현지명 포르테),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스포티지‘, 미니밴 ’카니발‘(현지명 세도나 )등이 대상이다. 이외에도 중형 SUV ’쏘렌토‘, 중형차 ’K5(현지명 옵티마), 프리미엄 차량 ‘스팅어’ 차량 등이 우수 품질 차종으로 선정됐다. 회사 측은 “전 라인업에 걸쳐 높은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은 셈”이라고 설명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최근 실시된 신차품질조사에서 잇따라 최상위권에 오른 것은 품질 혁신을 위한 당사의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을 위한 최우선 과제는 품질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세계 최고의 품질과 고객 감동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