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FOMC에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해 달러화 가치는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이 같이 분석했다.
다만 전 연구원은 "달러화의 하락 여력은 크지 않다"며 "다른 국가의 통화도 동반 완화가 기대돼 달러화 낙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9일(현지시가) 미 연준은 통화정책회의인 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현행 2.25~2.50%에서 동결하기로 했다.
그러나 기준금리 조정에서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는 기존 표현을 삭제해 향후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전 연구원은 이와 함께 "오는 28~29일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로 역외시장에서 위안‧달러 환율은 6.9위안 밑으로 하락했다"며 "위험선호 분위기에 증시에서 외국인의 매수세도 강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