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怪)의 미학과 동아시아 서(書)의 현대성'을 주제로 하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8월 23일까지 계속된다.
전시는 ▷학예일치(學藝一致) ▷해동통유(海東通儒) ▷유희삼매(遊戱三昧) 등 총 3부로 나누어 선보인다.
시는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추사 김정희 선생 관련 전체 유물(87건) 중 과천 추사박물관에서 소장 중인 유물 중 16건을 전시했다.
또 <해동금석영기>는 조선금석학을 청나라에 소개한 중요 자료로 평가되고 있어, 해당 자료를 보유한 추사박물관의 대외적 위상을 높이고 있다.
시는 이번 전시회의 출품 유물의 검증에 학술적 근거를 제시하고, 현장 전시디스플레이 작업에 참여하며, 현대적이면서도 한국적인 전시 디스플레이를 선보여 중국 현지의 호평을 받고 있다.
과천 추사박물관에서는 학술 심포지엄에도 참여해 추사의 북경행이 갖는 의미를 중국학자들에게 설파했다.
한편 우웨이산 중국국가미술관 관장은 “이번 전시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협력해준 시에 큰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