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유럽연합 혁신지수 평가'서 7년째 1위

2019-06-1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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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지난해 종합혁신지수는 137점으로 글로벌 경쟁국 중 7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어 △2위 캐나다(118점) △3위 호주(112점) △4위 일본(111점) △5위 미국(99점) 순이었다. [자료=기획재정부 제공]

우리나라가 유럽연합(EU)의 혁신지수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3년 이후 7년째 가장 우수한 평가를 유지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7일(현지시간) EU 집행위원회가 '2019년도 유럽혁신지수(EIS, European Innovation Scoreboard)'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EU의 행정부 격인 집행위는 2001년부터 28개 회원국과 인근 8개국, 글로벌 경쟁국의 혁신지수 측정한 결과를 매년 발표한다. 평가는 4개 분야(혁신여건·투자·혁신활동·파급효과)와 27개 세부지표를 활용해 이뤄진다.

인근 8개국은 아이슬란드를 비롯해 △이스라엘 △노르웨이 △북마케도니아 △세르비아 △스위스 △터키 △우크라이나 등이다. 글로벌 경쟁국 10개국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중국 △브라질 △인도 △남아공 △러시아가 속해 있다.

한국의 지난해 종합혁신지수는 137점으로 글로벌 경쟁국 중 7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어 △2위 캐나다(118점) △3위 호주(112점) △4위 일본(111점) △5위 미국(99점) 순이었다. EU 회원국의 평균을 100으로 삼아 각국의 혁신성과를 비교한다. 평가대상국 전체 기준으로도 스위스(1위·157점)에 이은 2위 수준이다.

한국은 직접 비교가 가능한 16개 평가지표 중 11개 지표에서 EU 평균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업부문의 R&D 투자(238.1) △디자인권 출원(226.8) △상표권 출원(225.8) 측면에서 한국의 위치는 선도적이었다.

반면 △高인용 과학논문 비중(64.1) △지식집약 서비스 수출비중(87.8)은 상대적으로 뒤쳐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부는 앞으로도 과학기술․산업혁신, 사람․제도혁신 등 혁신성장 전략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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