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윤석열(59·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이 본격적인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에 착수했다.
18일 검찰에 따르면 윤 검찰총장 후보자는 문찬석 대검 기조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팀'을 구성, 이날부터 청문회 각종 질의에 대응할 신상 자료 검토를 시작했다.
윤 후보자의 청문회 최대 쟁점은 검찰개혁 의지와 정치적 중립성 등에 대한 검증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수십억원대 재산으로 화제를 모은 윤 후보자의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이사의 모친이자 그의 장모가 연루된 거액의 사기사건 역시 다시 도마위에 오를 가능성도 있다.
윤 후보자의 총장 지명 후 검찰 내부는 대대적인 후속 인사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사법연수원 23기인 윤 후보자가 총장에 취임할 경우 연수원 19∼23기 고위직 인사들의 집단 사직도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