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소통하고 공감하는'소셜 로봇', 시민 참여로 기술영향평가 나서

2019-06-18 14:21
  • 글자크기 설정

2019년 기술영향평가를 위한 시민포럼 참여자 모집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소셜 로봇' 기술에 대한 기술영향평가를 위해 일반 시민으로 이루어진 '시민포럼' 참여자를 6월 19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소셜 로봇 기술을 기술영향평가 대상기술선정위원회, 전문가 및 일반인 온라인 설문, 부처 선호도 조사 등을 통해 2019년 기술영향평가 대상기술로 선정했다.

소셜 로봇은 인지 능력과 사회적 교감 능력을 바탕으로 인간과 상호작용함으로써 사회적 기능을 수행하는 로봇으로, 향후 고령화 등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사용될 수 있는 반면 로봇에 대한 과도한 의존, 사생활 침해 등의 부작용 발생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공존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매년 기술적, 경제적, 사회적 파급효과가 큰 미래 신기술을 선정하여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평가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술영향평가를 실시해오고 있다.

기술영향평가는 전문가 관점의 '기술영향평가위원회'와 시민 관점의 '시민포럼'을 동시에 운영하여 상호 보완적으로 실시된다.

기술영향평가위원회는 과학기술 및 인문․사회 분야 전문가들이 경제․사회․문화 등 각 부문에 가져올 영향을 평가하고, 시민포럼은 일반 시민의 입장에서 기술의 긍정적·부정적 영향에 대한 아이디어 및 정책 권고사항을 제시한다.

시민포럼은 7월부터 9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소셜 로봇 기술이 국민에게 미칠 수 있는 파급효과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시민포럼 참여자 모집은 6월 19일(수)부터 7월 2일(화)까지이며 과기정통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6월 24일(월)부터 10월 25일(금)까지 일반 국민들도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온라인 참여 창구’도 운영될 예정이다. 기술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온라인 참여 창구에 수시로 제공되는 기술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향후 11월에는 산․학․연 전문가 외에도 일반 국민들이 기술영향평가 결과에 대하여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대국민 공개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