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부터 편의점 ‘박카스F’도 카페인함량·경고문구 표시

2019-06-1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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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제약 제공]



내년 하반기부터 ‘박카스F’ 등 시중 마트나 편의점 등에서 파는 자양강장제에도 카페인 함량과 함께 청소년 섭취 경고 문구를 표기한다.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약외품 표시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안’이 행정 예고했다. 오는 7월 2일까지 의견을 받은 뒤 공포하고 1년 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카페인을 함유한 자양강장제의 경우 ‘카페인 함량’을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했다. 또 ‘15세 미만은 복용하지 않는다’는 경고 문구를 굵은 글씨와 눈에 띄는 색상 등을 사용해 표시하도록 했다.

현재 시중에서 파는 에너지드링크와 캔커피 등 고카페인 함유 음료는 식품으로 분류돼 모두 카페인 표시 기준을 적용받고 있다.

그러나 자양강장제는 마트나 편의점 등에서 쉽게 살 수 있는데도 식품이 아닌 의약외품으로 분류돼 제조업체가 자율적으로 카페인 함량만 기재할 뿐 주의 문구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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