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중동 유조선 피격, 韓 석유·가스 기업에 직접적인 피해 없어"

2019-06-1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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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중동 석유·가스 수급 점검회의' 긴급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중동에서 발생한 유조선 2척 피격사건과 관련해 14일 오후 대한석유협회에서 '중동 석유·가스 수급 점검회의'를 열고 우리 기업 피해 상황 점검과 비상시 석유·가스 수급계획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현재까지 우리 석유·가스 기업에 직접적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정부와 업계는 앞으로도 유조선 피격사건의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안전 확인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동의 정세 변화에도 안정적으로 석유·가스를 공급할 수 있도록 비상시 석유·가스 수급계획 및 정부와 민간이 비축하고 있는 원유·석유제품·가스 현황을 면밀히 확인하고, 비상시 대응계획도 점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그동안 석유공사와 가스공사 등 유관기관 및 업계와의 수차례 회의를 통해 '비상시 석유·가스 수급 계획'을 지속 점검해 왔다"며 "향후에도 국내 석유·가스 유통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사전점검을 철저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13일(현지시간) 오만해상에서 유조선 한 척이 불에 타며 검은 연기를 내뿜고 있다. 이날 오전 걸프 해역으로 이어지는 오만해에서 석유제품을 실은 대형 유조선 2척이 공격을 받았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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