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기업용 노트북 '래티튜드' 신제품 대거 출시…보안 기능 혁신 선보인다

2019-06-1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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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25주년 맞아 10세대 포트폴리오 공개

익스프레스 사인 인·세이프스크린 등 신기술 탑재

델의 기업용 노트북 브랜드 '래티튜드 7400 투인원(2 in 1)' [사진=백준무 기자]

노트북 1m 이내에 접근하면 얼굴을 인식해 자동으로 켜지고 자리를 비우면 로그오프된다. 또 디스플레이에 보안 필름을 부착하지 않아도 스스로 백라이트를 조절해 사생활을 보호해준다.

델이 기업용 노트북 브랜드 '래티튜드' 출시 25주년을 맞아 10세대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대폭 향상된 보안 기능과 휴대성을 앞세워 비즈니스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각오다.

델은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래티튜드 7000, 5000, 3000 시리즈 신제품 13종을 대거 공개했다. '더 빠른, 더 똑똑한 사용자 경험'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델은 새로 도입된 다양한 보안 옵션과 향상된 성능을 소개했다.

신제품 개발에 있어 델이 가장 주력한 부분 중 하나는 보안 기능이다. 자체 설문조사 결과 업무용 PC 사용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로 꼽혔기 때문이다.

이를 반영해 강력한 보안 수준은 물론이고 더 빠르고 쉽게 노트북에 로그온 할 수 있는 다양한 혁신 기술들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익스프레스 사인 인' 기능이다. 사용자가 노트북 1m 이내로 접근하면 자동으로 얼굴을 인식해 시스템에 로그온 한다. 자리를 비울 경우에는 스스로 잠금 상태에 들어간다. 이는 세계 최초로 인텔 콘텍스트 센싱 기술의 근접 센서를 탑재해 가능했다.

지문 인식도 간편해졌다. 기존에는 전원을 켠 후 지문을 인식하는 버튼에 인증을 해야 했지만, 이번 신제품은 전원 버튼이 지문까지 인식한다. 전원을 켜는 동시에 로그온까지 마칠 수 있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와 동일한 경험을 제공한다.
 

박선정 델 테크놀로지 한국 클라이언트 솔루션 사업부 총괄 상무가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백준무 기자]

'세이프 스크린'과 '세이프 뷰' 기능도 추가됐다. 세이프 스크린은 백라이트 컨트롤을 이용해 보안 필름 없이도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는 기능이다. 측면에서 봤을 때 화면이 거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외부에서도 안심하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또 화면 상단에 위치한 적외선 카메라를 사용하지 않을 때 셔터를 닫아 해킹을 원천적으로 봉쇄 가능하다.

사용 편의성도 대폭 향상됐다. '익스프레스 커넥트' 기능은 무선 인터넷 액세스 포인트와의 물리적인 거리 뿐만 아니라 트래픽까지 감지한다. 이를 통해 최적의 속도를 이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에 자동으로 연결한다.

래티튜드 투인원(2 in 1) 7200은 24시간 이상, 7300·7400의 경우 20시간 이상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배터리 용량도 크다. 1시간 안에 80%까지 충전 가능한 '익스프레스 차지' 기능도 제공된다.

프리미엄 라인업 래티튜드 7000 시리즈는 14형 7400, 13형 7300과 함께 투인원 7200 제품이 출시된다. 5000 시리즈의 경우 15형 5500, 14형 5400, 13형 5300·투인원 5300으로 판매된다. 엔트리 라인업 3000 시리즈에서는 15형 3500, 14형 3400, 13형 3301을 선보인다.

박선정 델 테크놀로지 한국 클라이언트 솔루션 사업부 총괄 상무는 "업계에서 가장 경쟁력이 있는 클라이언트 솔루션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며 "기업 사용자들이 최고의 생산성과 만족도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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