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가 13~14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군사과학기술학회, 국방과학연구소와 공동으로 국내 최대 규모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박형주 아주대 총장과 임재성 교수(국방디지털융합학과 학과장·미래전투체계네트워크기술 특화연구센터장), 아주대 국방디지털융합학과 교수와 학생, 아주대 장위 국방연구원을 비롯해 군사과학기술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학술대회에 박형주 총장은 명예대회장, 임재성 교수는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다.
학술대회는 △학술발표 △방산기술전시회 △초청강연((LAND, Dr Shoubridge) △특별 심포지움(UAV 공중통신 기술동향) △특별세션 등으로 진행됐다. 특별세션으로는 △미래도전과 4차 산업혁명(고등기술원) △초고속비행체(KAIST) △The Smarter, The Safe(ADD 4th) △정보전자전(ADD 2nd) 등의 주제가 다뤄졌다.
박형주 아주대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방부에서 2019년 핵심국정과제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방위산업을 육성하고,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초연결성 지능화 융합성과 관련된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하고 강한 군대를 건설하고자 한다"면서 "대한민국 국방전술네트워크 발전을 선도해 온 아주대는 2016년에 '미래전투체계 네트워크 기술 특화연구센터'를 유치해 강력한 연구활동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주대는 지난 2015년 국방디지털융합학과를 공군과 계약학과로 신설했다. 국방디지털융합학과는 일반 ICT 기술, 공군 특화 ICT 기술, 그리고 군사작전을 융합하는 특성화 학과다. 네트워크 중심전 전장 환경 구축 및 운용을 책임질 최정예 엘리트 기술장교 양성을 목표로 만들어졌다.
국방디지털융합학과 학생들은 공군으로부터 4년간 전액 장학금을 지원 받으며 졸업 후 공군 장교로 임관, 7년간의 의무복무를 수행해야 한다. 의무복무를 마치면 군에 남거나 방위 산업체, 국방 관련 연구소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