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이하 현지시간) 스웨덴 의회에서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연설을 한다.
이번 연설은 특히, '스웨덴 비핵화 사례로 본 한반도 비핵화 방안'을 주제로 이뤄질 예정이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아울러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는 등 교착된 북미 간 비핵화 협상에 변화 조짐이 감지되고 있어 문 대통령의 연설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에릭슨사에서 개최되는 e-스포츠 친선전 및 5세대 이동통신(5G) 기술시연도 관람한다.
문 대통령이 북유럽 순방의 목표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지지 확보 및 혁신성장 협력 강화를 제시한 만큼, 이번 방문에서 신산업 분야를 바탕으로 양국기업 간 교류와 혁신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