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방법원 파산부는 13일 오후 3시 마감한 성동조선해양의 매각 입찰 마감결과, 3개 업체가 인수제안서를 제출했지만 자금조달 증빙서류에 문제가 있어 유찰됐다고 밝혔다.
법원 관계자는 "향후 처리절차를 법정관리인 등과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성동조선이 기업 청산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법원은 성동조선을 채권단으로 돌려보내거나 청산시킬 수 있는데, 채권단은 성동조선의 추가 지원을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