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의 카지노 대기업 SJM(澳門博彩)의 데이지 호(何超鳳) 회장이 11일, "안정적인 추이를 보이고 있는 일반 고객을 타깃으로 한 매스 마켓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부유층을 대상으로 한 VIP 시장에 대해서는 "미중 무역 분쟁의 영향이 나타나고 있지만 이 분야는 어디나 마찬가지"라는 인식을 보였다. 12일자 홍콩경제일보 등이 이같이 전했다.
SJM의 올 1분기 카지노 수입은 회복 기조를 보이고 있으며, 매스 마켓은 4~5월에도 성장하고 있다고 한다. 미중 무역 분쟁에 대한 우려는 있으나, 매스 마켓의 호조로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추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에서 카지노 사업을 전개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일본 진출에 대해 검토중이나, 현 시점에서 밝힐 수 있는 결정 사항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데이지 호 회장은 11일에 개최된 SJM 주주총회를 통해 '카지노 마카오 황제'로 불리는 스탠리 호씨의 후임 회장으로 정식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