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SBS '퍼퓸'에서는 박준용(김기두 분)이 민재희(하재숙 분)의 비밀을 알아챘다.
이날 방송에서 민예린(고원희 분)은 퍼퓸의 향기 지속력이 떨어져 민재희로 변했다. 그리고 이가운데 박준용은 민재희가 민예린으로 변한다는 것을 눈치챘다.
이를 안 박준용은 민재희에게 "당신 누구냐. 도대체 정체가 뭐냐"고 물었다.
이에 민재희는 "제가 다 말씀드리겠다"며 박준용을 옥상으로 데리고 갔다.
박준용은 "나도 알아보려면 다 알아봤으니 얼렁뚱땅 넘기지 마라"고 경고했다.
이에 민재희는 "그래요. 내가 민예린이에요"라며 "나도 믿기 어려웠다. 살다보니 그런 일이 있더라"라며 향수를 보여줬다.
이어 민재희는 "이게 그 비밀의 열쇠"라고 말하며 향수를 발랐고, 그러자 민예린으로 변신했다.
이를 본 박준용은 "뭐야 이게"라며 경악했고 민예린은 "저예요. 어찌된 영문인지 저도 몰라요. 우연히 나를 찾아온 향수를 바르고 예전 모습으로 변신하겠다"라고 말했다.
민예린은 무릎을 꿇으며 "제발 비밀을 지켜주세요. 시궁창 인생에 찾아온 마지막 기적입니다"라고 부탁했다.
이를 눈앞에서 본 박준용은 "이게 말이 되냐"며 황당하다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