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승인으로 공장 내 생산 중인 스테인리스 계열 전 구경에 대한 아람코 벤더 인증을 받은 국내 유일의 무계목 강관 제조 기업이 됐다.
앞서 지난 2015년에는 소구경 강관공장에 대한 아람코의 벤더 승인을 받은 바 있다.
회사 측은 “최근 사우디 정부의 현지화 정책 강화로 신규 벤더 등록이 제한된 상황 속에도, 앞선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스테인리스 계열 무계목 강관은 일반 강관보다 내압 및 내식성이 강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분류된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이번 승인을 통해 향후 아람코의 강관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중동·글로벌향 진출 확대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아람코는 원유 생산능력 유지를 위해 2025년까지 약 3400억 달러 수준의 투자를 계획 중이다.
이지용 세아창원특수강 대표이사는 “대구경 강관 공장의 아람코 벤더 승인은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 및 지속성장을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아람코와의 파트너십을 견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