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10일 수출, 전년 동월 대비 16.6% ↓

5일 오전 부산 강서구 부산항 신항 모습.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7년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6월 수출도 마이너스 행진을 걷게 됐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은 103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16.6%(20억 5000만 달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역시 125억 달러를 보여 같은 기간 대비 -10.8%(15억 1000만 달러) 가량 위축됐다.

전월대비로는 수출은 20.3%(26.3억 달러↓)가 줄었고 수입도 17.7%(26.9억 달러↓)가 감소했다. 조업일수는 6일로 전년 동기와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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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품목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18.1%) △석유제품(2.1%) △정밀기기(1.7%) 등은 늘었다. 반면, △원유(-23.8%) △가스(-40.4%) △반도체 제조용 장비(-41.1%) 등은 감소했다.

주요국가별로는 △중국(6.7%) △호주(19.2%) △베트남(9.7%) 등은 증가했다. 이와달리, △중동(-41.6%) △미국(-6.2%) △EU(-8.7%) △일본(-17.3%) 등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