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장 대사는 이날 뤄자오후이가 새로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된 데 따른 상견례 겸 면담을 통해 한중 관계 발전 방안과 한반도 문제 등 양측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장 대사와 뤄 부부장의 만남은 북미 간 북핵 협상 교착으로 중국과 한국의 중재 역할이 커지는 가운데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뤄 부부장은 주일본 대사로 자리를 옮긴 쿵쉬안유(孔鉉佑) 부부장의 후임으로 외교부 내에서 아시아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뤄자오후이가 새로 부부장이 돼서 상견례를 하는 자리였다"면서 "한반도 문제를 포함해 한중 관계 전반에 관해서도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