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벨기에코어오피스부동산투자신탁2호(파생형)’를 출시했다.
이 펀드는 건물 장기임차권에 투자한다. 장기임차권이란 부동산을 소유자처럼 사용하고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부동산을 직접 매입하는 경우 12.5%의 취득세를 납부해야 한다. 반면, 장기임차권에 투자하는 경우 2%의 취득세만 납부해 절세 효과를 노릴 수도 있다.
해당건물은 2030년 말까지 벨기에 정부기관인 건물관리청이 100% 임차하고 있다. 안정적인 배당 수익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또 매년 벨기에 물가지수인 '헬스 인덱스'에 따라 임대료가 인상돼 배당 확대도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