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 "국회의원, 아무나 할 수 없다"

2019-06-1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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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총선 출마설 진화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최근 퍼지고 있는 국회의원 출마설 진화에 나섰다. 

최 위원장은 10일 서울 마포구 소재 마포혁신타운 착공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원 출마는 자기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며 "고위 공무원으로 일했다고 하더라도 국회의원에 맞는 자질과 능력이 생기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금융권 안팎의 최 위원장의 총선 출마설을 진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과 관가에서는 금융권 고위 공직자인 최 위원장이 내년 총선에서 출생지인 강원도 강릉의 여당(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강릉 지역은 여당 현역 의원이 없는 데다, 강원도 전체의 주요 거점이라 정치권에서 '러브콜'을 보낼 수 있다는 시각이다. 지난달 이재웅 '타다' 대표가 자신을 비판한 최 위원장에 대해 SNS를 통해서 "출마하시려나?"라고 꼬집은 것도, 최근 금융권의 풍문을 듣고 이를 공개적으로 거론했다는 분석이 많다.

 

[사진=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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