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사자’에 2100선 문턱까지 올라

2019-06-1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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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10일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에 힘입어 2100선 문턱까지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7.16포인트(1.31%) 오른 2099.49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15.04포인트(0.73%) 오른 2087.37로 출발한 뒤 줄곧 상승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24억원과 1670억원 순매수했지만, 개인은 3387억원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멕시코 관세협상 타결과 미·중 무역협상 기대에 상승 출발했고, 중국의 5월 수출이 전년보다 좋아진 점도 한국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중국 증시가 1% 가까이 상승한 점과 기관과 외국인이 순매수하는 등 수급적인 부분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도 72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은 이날 전거래일보다 0.64% 오른 721.14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0억원과 219억원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902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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