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1월초에 개최되는 이 대회는 포항시, 경상북도, 경상북도체육회, 포항시체육회, 영일만스포츠클럽이 TF팀을 구성해 대회 유치에 함께 노력해온 결과물이다.
교류대회 유치 공모사업에는 포항시를 비롯한 춘천시(강원도), 전주시(전북) 등이 참여해 3파전으로 치열한 유치전이 전개됐다.
지난 5일 서울에서 개최된 유치 신청한 도시별 최종 발표에서 포항시는 인재로 판명된 지진의 아픔을 딛고 침체된 지역경제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평가‧심사 위원들을 설득시켜 결국 7일 최종 개최도시로 확정됐다.
이 대회는 전국 97개 공공스포츠클럽의 농구, 배드민턴, 탁구 등 8개 종목 5000여명의 동호인들이 3일 동안 한자리에 모여 자웅을 겨루며 음식, 숙박, 관광에 20억 원 이상의 경제파급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영일만스포츠클럽 관계자는 “포항시 승격 70주년과 포항 방문의 해를 맞아 전국의 생활체육 동호인들과 시민이 함께하는 멋지고 성공적인 교류대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