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부의장은 2008년 경북대와 상주대와의 통합 당시 약속이었던 ▲상주 캠퍼스 부총장 제도 유지 ▲경북대 노인병원 분원 설치 ▲경북대 부속 농업 교육센터 이전 ▲한의학 전문 대학원 유치 ▲조류 생태 환경 연구소 이전 ▲과학공원 조성 ▲영어마을 조성 ▲생물 생태 자원관 분원 설치 ▲레저 스포츠센터 설치 ▲교원 연수원 설치 ▲유사 중복학과의 존치 등을 약속했으나 통합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부총장 제도를 폐지하는 등 통합 이행사항을 지키지 않고 상주 시민들과의 신의를 무너트린 현재 상황을 지적했다.
또 행·재정권이 대구 캠퍼스로 이관된 사항과 통합 전 1,152명의 입학정원 이 통합 후 730명으로 37%나 감소된 점을 꼬집으며, 통합 후의 경북대 상주캠퍼스가 지역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상황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경북대 총장에게 통합 당시의 약속 이행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태희 부의장은 통합 약속의 이행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요구하며, 상주캠퍼스에 경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을 이전시켜줄 것을 요구하며 농업의 중심도시인 상주에서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희 부의장은 “경북대 상주캠퍼스의 활성화는 지역 발전의 큰 동력인만큼 시민 모두가 상주캠퍼스 활성화를 위한 지혜와 힘을 모아할 것”이라며, “상주시와 경북대학교는 장·단기 계획을 마련하고 활성화 대책을 강력히 추진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