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원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퇴장 명령을 받았다.
오재원은 팀이 0-4로 뒤진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키움 선발투수 요키시를 상대한 오재원은 1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요키시의 바깥쪽 공에 스탠딩 삼진을 당했다.
이에 오재원은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요키시의 4구째가 스트라이크 판정된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듯 항의하다 방망이로 홈 플레이트를 긋는 등 동작까지 취했다. 권영철 구심이 퇴장 명령을 내렸지만, 오재원은 항의를 멈추지 않았다.
한편, 두산은 이날 키움에게 0-4로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