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 황제' 나달 프랑스오픈 우승 상금 얼마? 12번째 롤랑가로스 우승트로피

2019-06-1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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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 코트의 황제' 라파엘 나달(스페인·세계 2위)이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에서 1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나달은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남자단식 결승에서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세계 4위)을 3-1(6-3 5-7 6-1 6-1)로 꺾었다. 우승 상금은 230만 유로(30억7000만원)다.

3년 연속 프랑스오픈 우승을 차지한 나달은 통산 12번째 이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오렸다. 특정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12번 우승한 사례는 프랑스오픈의 나달이 유일하다. 프랑스오픈 통산 전적은 93승 2패가 됐다. 대회 결승전 승률도 100%를 유지했다.

팀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 대회 결승에서 나달에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팀은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세계 1위)와의 4강전이 악천후로 지연되는 바람에 '1박 2일' 경기를 치르고 결승에 올라와 체력적으로 밀렸다. 실제로 2세트까지 나달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3세트 이후 급격하게 무너졌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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